섹션

금호타이어 노조, 13~15일 부분파업 일시 중단

[재경일보 박현규 기자] 임단협을 둘러싸고 부분 파업을 벌이고 있는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부분 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회사 측과의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16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9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지난달 15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근무 조별 4시간 부분 파업을 오는 12일까지는 유지하고 회사 측의 성실 교섭을 촉구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현재 진행 중인 부분 파업을 접고 정상 조업을 하기로 했다.

또 정상 조업하는 13~15일 회사 측에 성실한 교섭을 촉구한 뒤 별다른 성과가 없으면 16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으며, 교섭 진행과 긴급 상황 등에 따른 전면 총파업 지침 변경은 쟁의대책위원장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노조가 부분 파업 일시 중단 카드를 내놓음에 따라 회사 측이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