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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치유에 독일 기술 도입된다

백두대간사업단, 메디칼리조트 오버탈과 MOU


14일 독일 슈바르츠발트에서 열린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사업단과 메디칼리조트 오버탈과의 치유정보 교류 양해각서 체결식.
14일 독일 슈바르츠발트에서 열린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사업단과 메디칼리조트 오버탈과의 치유정보 교류 양해각서 체결식.
산림청(청장 이돈구)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사업단(이하 치유사업단)은 독일에서 유명 치유·휴양 리조트를 운영하는 메디컬리조트 오버탈과 산림치유 및 테라피 관련 정보를 교류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지난 8월14일(한국시간) 오후 독일 남서부 슈바르츠발트에서 전범권 치유사업단장과 폰 하우젠 오버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독일의 대표적 산림휴양 지역인 흑림(슈바르츠발트)에 자리잡은 메디컬리조트 오버탈은 135개 객실을 운영하는 30여년 전통의 리조트형 의료시설이다. 치유와 휴양이 동시에 가능한 이곳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에서 세분화된 치유 및 재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양측은 MOU에서 각자의 치유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메디컬리조트 오버탈은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관리 방안을 자문하고 격년 단위로 상호 방문해 세미나를 열고 산림치유 정보도 교환할 계획이다.


전범권 치유사업단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독일의 요양시설 운영체계를 공유하고 이를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며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를 글로벌하게 운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김오윤 기자 ekzm82@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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