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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올 하반기 4500명 채용… 고졸자 1000명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SK그룹은 올 하반기 채용규모를 대졸과 고졸을 합쳐 신입사원 2500명, 경력사원 2000명 등 4500명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채용절차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애초 계획됐던 4000명에서 500명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SK그룹의 올해 채용규모는 상반기에 선발한 3000명까지 합해 모두 7500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게 된다.

SK그룹은 하반기 정기공채로 1000명을, 수시모집 형태로 500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경력사원 2천명은 계열사별로 수시 채용된다.

고졸자는 1000명을 뽑는다. SK그룹은 상반기에 사상 첫 고졸자 공채로 신입사원 1000명을 선발한 바 있다.

SK그룹은 또 이번 공채에서 지방대 출신 채용을 확대하는 한편 학력과 상관없이 서류와 필기전형을 통과하면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능력 위주의 열린 고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원서접수는 내달 3일부터 18일까지 SK그룹 채용사이트(www.skcareer.com)에서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필기전형, 면접 등을 거쳐 11월 말 계열사별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