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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무한도전팀과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비빔밥 광고

[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에 비빔밥 광고가 2년 만에 다시 올랐다.

한국 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MBC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팀과 공동으로 6일(현지시간)부터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60초 짜리 비빔밥 영상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한 것.

이 영상은 2010년 내보냈던 30초 짜리 영상광고를 다시 편집한 것으로, 이날부터 1시간에 2번, 한달간 총 1500차례 상영될 예정이다.

광고는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농악과 장구춤, 태권도, 부채춤, 강강술래 등을 활용해 비빔밥의 맛과 멋을 형상화했다.

서 교수는 "그동안 뉴욕타임스에 전면광고, 타임스스퀘어에 영상광고, 뉴욕의 주요 거리에 포스터 부착 등을 통해 매년 비빔밥을 홍보했고 이번 광고도 그 연장선에서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광고파일을 유튜브에 올려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인들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만간 영국 런던의 피카딜리서커스에도 이번 비빔밥 광고를 올릴 계획이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타임스스퀘어에 독도와 동해, 아리랑, 막걸리 등의 광고를 6차례 올렸으며, 타임스스퀘어에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 전용 전광판'을 만드는 목표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