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양준식 기자] 파라다이스, 씨젠, 에스엠 등 코스닥 상장 91개사의 주가가 하반기 들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말 이후 지난 22일까지 전체 코스닥 상장사의 9.17%에 해당하는 91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파라다이스(시총 2위), 씨젠(시총 10위), 에스엠(시총 11위), 인터플렉스(시총 12위) 등이 포함됐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부품주가 많이 올랐다.
IT 부품 관련주는 15개로 가장 많았고, 제약(8종목), 금속(7종목), 디지털콘텐츠(6종목), 소프트웨어(6종목)가 뒤를 이었다.
코스닥 상장사 중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제이비어뮤즈먼트로, 하반기 들어 상승률이 무려 225.77%에 달했다.
이어 서울제약(212.96%), KG모빌리언스(186.85%), 신양(178.46%), 유아이엘(166.29%), 모베이스(158.17%)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 6월 말 대비 22일 기준으로 상장 종목 중 45.47%(452개사)의 주가가 상승했고 53.83%(534개사)는 하락했으며, 나머지 0.60%(6개사)는 보합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