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소영 기자]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에서도 3일 동안 무비자 체류가 가능해지게 됐다.
중국 정부가 내년부터 한국을 포함해 45개 국가 국민에게 무비자로 72시간(3일) 이내 상하이(上海) 체류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가 1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비자 대상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싱가포르 등이다.
이들 국가 국민은 내년 1월1일부터 상하이 홍차오(虹橋)·푸둥(浦東)공항에서 유효한 국제 여행증명, 방문지와 체류 일정, 72시간 이내 출국하는 비행기표 등을 제시하면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하다.
또 항구를 통한 입국도 3일 무비자로 허용된다.
이에 앞서 중국은 지난 5일 한국을 포함한 45개 국가의 경유 관광객들에게 비자 없이 베이징(北京)에 72시간 동안 머물 수 있도록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