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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 국가 채무한도 일시 증액안 가결

[재경일보 유재수 특파원] 미국 상원이 연방정부의 채부한도를 임시 증액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미국은 5월 중순까지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는 벗어나게 됐다.

미국 상원은 31일(현지시간) 찬성 64표, 반대 34표로 부채한도 일시 증액안을 가결했다. 증액안은 하원에 이어 상원을 통과함에 따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서명 절차를 마치면 정식으로 발효된다.

이 법안은 5월19일까지 정부가 필요한 자금을 조달해 국가 부채가 법정 상한선인 16조4000억달러를 넘어가도 예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