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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대표, 서울대 입학식서 신입생들에게 "소녀시대 티파니가…

[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서울대는 4일 오전 학사과정 3321명,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3568명 등 신입생 6889명과 부모,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종합체육관에서 201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열었다.

오연천 총장은 이날 입학식에서 "대학은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내고 이에 대한 해답을 열정적으로 탐구하는 과정에서 학문적 가치를 새롭게 창조하는 곳"이라며 "대학생활은 청춘의 열정과 낭만,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충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대 농대 동문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축사에서 "K-POP 등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한 1997년부터 문화를 통한 한국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로 우리나라가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 꿈을 꿨다"며 "신입생 여러분도 더 큰 그림과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한 의미있는 꿈을 꾸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또 "얼마 전 소녀시대 티파니양이 수상 소감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찾을 수 있는 것은 행복한 일인데, 행복한 일을 하면서 상을 받게 돼 더 행복하다'는 말을 했다"고 소개하면서 "이처럼 자신이 배운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즐기는 것이 성공적이고 가치있는 삶"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