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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SK텔레콤-삼성전자-유디테크, '스마트 차량 서비스 사업 제휴' 협약

▲ 기아차-SK텔레콤-삼성전자-유디테크, '스마트 차량 서비스 사업 제휴' 협약식
▲ 기아차-SK텔레콤-삼성전자-유디테크, '스마트 차량 서비스 사업 제휴' 협약식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기아차가 31일 압구정 사옥에서 SK텔레콤, 삼성전자, 유디테크와 '스마트 차량 서비스 사업 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 이종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모바일영업팀장, 이우열 유디테크 대표 등 4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 제휴는 자동차, 통신, 단말기 업계의 최고 브랜드 간 전략적 제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4사는 자동차-IT•통신 산업 간의 새로운 융합 서비스를 선도하기 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특히 4사는 기술 협력 및 지원, 스마트 차량 서비스 관련 신규 솔루션 개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새로운 자동차 문화 선도를 위한 공동 사업 협력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각 사별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차 김창식 국내영업본부장은 "각 산업 대표 브랜드의 만남으로 좋은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협력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많은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이명근 기업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은 각 산업을 대표하는 1위 기업들과 함께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차량 서비스 개발 관련 노력을 통해 고객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이종진 모바일영업팀장은 "우리는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이번 사업 제휴를 계기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유디테크 이우열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 제휴를 통해 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텔레매틱스 서비스의 한 획을 긋고자 한다"며 "유디테크와 3사의 융합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간의 삶 속에서 새로운 자동차 패러다임을 열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기아차,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큐 프렌즈' 출시
▲ 기아차,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큐 프렌즈' 출시
아울러 기아차는 이번 협약의 첫 번째 결과물로 신개념 차량 관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큐 프렌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어플은 기아차 고객 뿐만 아니라 타사 차량을 소유한 고객도 이용 가능하며 에코지수, 주행거리, 주행속도 등 차량 운행 기록, 정비 이력 및 보증 기간 안내, 사전 점검 알림 서비스 등 차량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고객에게 자동으로 제공한다.

또한 실시간 에코 드라이브 현황, 사용자의 동의 하에 GPS로 사용자 위치 추적, 영상 블랙박스 등 고객이 차량을 운행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

한편,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삼성 갤럭시 S4, 갤럭시 S4 LTE-A, 갤럭시 노트2를 전국의 오토 큐 매장에서 구매한 SK텔레콤 고객에 한해 차량과 스마트폰 간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통신 장치를 무상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