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가상화와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의 전세계 리더인 VMware는 모바일 통합관리 플랫폼인 VMware Horizon Workspace™ 1.5를 발표하고, 이를 삼성 갤럭시 S3, S4와 모토로라 드로이드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VMware Horizon Workspace™ 1.5는 IT부서가 모바일 근무환경을 간편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기기 관리 표준화, 기업 컴플라이언스 준수 및 보안 문제를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 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해주는 모바일 통합관리 솔루션으로 VMware가 올해 초 내놓았던 Horizon Workspace와 Horizon Mobile 솔루션을 통합, 향상된 통합 기기 관리가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VMware Horizon Workspace는 이번에 삼성 갤럭시 S3, S4와 모토로라 드로이드 레이저 HD에 추가 탑재됨으로써, 기존에 탑재된 LG 인투이션(국내명: 옵티머스 뷰)과 모토로라 레이저 M 을 포함, 최상위 스마트폰 제조사 4개 중 3개 회사의 기기를 지원하는 모바일 통합관리 플랫폼이 되었다. VMware Horizon Workspace가 탑재된 이 모델들은 미국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네트워크 (Verizon Wireless Network)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에 관한 IDC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현재 43%에 달하는 기업들이 모바일 기기와 관련된 컴플라이언스 준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53%는 향후 성공적인 모바일 전략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적절한 IT 자원의 부족을 장애물로 꼽은 바 있다.
Horizon Workspace™ 1.5는 이 같은 IT부서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등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기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단일화된 통합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또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지원, 다양한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관리 엔진, 불어-독일어-일본어-중국어 지원, 성능 개선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모든 부문에 걸친 통합적이고 합리적인 컴플라이언스 관리가 가능해지고 IT부서의 역할을 대폭 단순화할 수 있게 됐다.
에릭 프리버그(Erik Frieberg) VMware EUC 제품군 마케팅 부사장은 “VMware는 올해 초 Horizon Suite를 발표한 이후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면서, "VMware가 혁신적인 모바일 전략을 통해 전 세계 모바일 가상화 시장을 선도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 VMware는 올 가을에 발표될 예정인 애플의 iOS 7에 MDM, MAM의 고유한 기능들을 추가하는 새로운 모바일 전략을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