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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박인원 기자] 4대 종단 성직자들은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국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에게 "정부의 무능한 행동에 슬픔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며 독선적인 국정운영을 멈추라고 요구했다.
4대 종단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과 밀양 송전탑 건설의 재검토, 철도-의료 민영화 정책의 중단 등을 요구했다.
또 문창극 후보자로 대표되는 부적격 국정 인사에 대한 후보 지명 철회와 이들을 가려내지 못한 청와대 인사시스템의 개혁, 그리고 인사 참극의 책임자인 김기춘 비서실장의 문책 등도 함께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