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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일본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인 가토 타쓰야가 실은 서울발 르포기사로, 자유수호청년단과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가 지난 6일 오후 가토 타쓰야를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하지만, 일본내에서도 산케이 신문은 요미우리신문과 함께 일본의 대표적 극우성향의 신문으로 명성이 높아 이에 편중된 기사가 줄어들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케이 신문은 그동안 군위안부와 관련한 일본의 책임을 부정하는 쪽으로 보도해오면서 일본 내에서 많은 지지를 얻어 왔기 때문이다.
일례로, 아사히 신문이 신문이 5일 보도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직시하라는 칼럼과 특집 기사에 대해서도 산케이신문은 8일 오전 강도높게 비판하는 기사를 비중있게 다뤘다. 또 앞서 산케이는 “한국 신문들이 아사히 신문의 오보는 문제삼지 않고 해명을 대변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특히, 아사히 신문 보도의 결점을 꼬집으며 검증하기에 불충분한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또, 아사히 신문에 대해 “역사를 직시하려고 하지 않는 보도자세” 라며 실망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의 검증·철회를 주장해 온 산케이신문은 6일 사설에서 “근거없이 작문된 1993년 고노담화 등에서의 위안부가 강제연행됐다는 주장의 근거는 이미 붕괴됐다”고 규정한바 있다.
한편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오늘 CBS 라디오에서 “산케이신문은 일본의 아주 큰 신문 중에 하나이며 또 우파 성향의 신문이라고 하는데 외국 정상에 대해서 큰 잘못을 저지른 보도”라고 말했다.
또 그는 “대통령에 대한 결례일 뿐만 아니라 양국 관계를 손상시킬 수 있는 아주 중대한 사태” 라며 “이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