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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는 지난 6일,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지역에 약 2만명의 러시아 군이 집결했다고 발표한바 있다. 이에 러시아가 인도적 지원을 우크라이나 동부 및 남부 친러시아파 지원 구실로 사용하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했다.
하지만 러시아 드미트리 페스코브(Dmitry Peskov) 대통령 보좌관은 이날 러시아정부는 국제적 합의하에서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할 뿐, 일방적인 지원을 실시하지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한바 있다.
러시아는 8일 우크라이나와 국경지역에서 실시한 군사연습을 마쳤다고 표명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도 외교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친 러시아파에 대해 인도주의적지원 명목하에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획하는 것을 단념하길 설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국경에 집결시킨 군대를 아직도 철수시키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때문에,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침공할 확률은 굉장히 높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그는 “러시아가 인도적 지원을 명분으로 침공작전을 실시할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고 보인다” 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법 군사행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병력을 집결하고 있는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