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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의료와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 등 유망 서비스분야부터 개방과 경쟁을 통해 혁신하고, 이것을 서비스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의료산업의 발전방안과 관련, "의료 자법인 설립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게 된다면 원격의료와 같이 좀 더 논란이 큰 과제를 추진하는데도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노력도 중요하다. 일본도 지난해 10월 과감한 규제완화와 해외진출 지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방안을 내놓았다” 며 “우리나라도 해외 환자 유치와 해외병원 위탁운영 등 일부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도 걸음마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의 경우 지난 10월 규제, 제도 개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의료, 교육, 농업, 도시재생분야 등 대담한 제도개혁을 실현하기위해 ‘국가전략특구’ 를 창설한바 있다.
의료부분에서는 지역내에 외국 의사 등 유치를 위해 의료를 목적으로 방문한 외국의사에게 특별히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임상수련제도 등을 시행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규제완화를 통해 해외진출의 걸림돌을 제거하고 분야별, 국가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진출전략을 추진해 서비스산업을 제조업에 이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관련보고와 토론 형식의 무역·투자세션으로 진행됐으며 경제 6단체장을 비롯한 재계인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 등 19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