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서울은 2일 진행된 프레스데이에서 브랜드 최초 SUV '벤테이가(Bentayga)'를 국내 첫 공개했다. 벤틀리의 이번 부산모터쇼 참가는 지난 2012년 이후 4년만이다.
차 가격이 높기 때문인지, 벤틀리의 구획은 모터쇼 기간 동안 하루 3회, 정해진 관람 시간(11:00-12:00 / 14:00-15:00 / 17:00-18:00)에 선착순으로 입장이 진행된다. 각 회 당 최대 100명이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관 동시 입장은 10명으로 제한된다.
벤테이가에는 새로워진 6.0 리터 트윈터보 W12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08마력(447 kW)과 91.8kg.m(900 Nm)의 최대토크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1초이며, 최고속도는 301km/h이다. 제조사는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한 SUV라고 소개하고 있다.
벤테이가는 4개의 원형 LED 헤드램프와 대형 매트릭스 그릴에서부터 고유의 라인과 근육질 몸매까지, 벤틀리 DNA를 드러낸다. 후면 테일램프에서는 벤틀리의 'B'자 모양과 비슷한 디자인이 발견된다. 휠은 20~22인치의 대구경 알로이 휠이 달렸다.
당연히 고급스러운 실내를 갖추고 있다. 인테리어는 고급 가죽과 우드 소재로 만들어져 있다. 벤테이가는 폭스바겐그룹의 MLB 2 플랫폼을 기반으로해서 만들어졌다.
국내에 하반기에 출시가 예정 돼 있다.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 영국에서의 판매가격은 16만200파운드(약 2억9200만원)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