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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의 올해의 도서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역사전문가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꼽은 2016년 올해의 책에 선정됐다.

예스24는 28일 "지난 27일 1위에 선정된 설민석 작가 외에 윤홍균, 허정윤, 윤태영, 전승환, 박다영 등 올해의 책 저자들과 800여명의 독자들이 함께 올해의 책 선정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예스24의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총 30만 355명의 네티즌이 참여한 투표를 진행해왔으며 네티즌들로 부터 가장 많이 사랑받은 문학, 인문/교양, 비즈니스/자기관리, 가정/실용, 아동/청소년 5개 분야의 24권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이번 올해의 책 투표에서는 한국사 열풍의 중심에 서며 예스24 2016년 최장기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인기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62,392표(20.8%)가 1위를 차지했다.

설민석은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어 다시 한 번 독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조선의 27명 왕을 한 권에 모실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영광이고, 그 기회를 준 세계사 출판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위는 김제동의 <그럴 때 있으시죠?>가 51,391표(17.1%)를 차지했으며 이외에도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수오서재)>,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 윤동주 유고시집(소와다리)>, <풀꽃도 꽃이다(해냄)>, <자존감 수업(심플라이프)>, <표현의 기술(생각의길)>,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KOREA.COM)>, <종의 기원(은행나무)>,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arte)>, <세월호, 그날의 기록(진실의힘)>, <코딱지 코지(주니어RHK)>,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4(서울문화사)>, <법륜 스님의 행복(나무의마음)>, <사피엔스(김영사)>, <지금 이 순간(밝은세상)>,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다산책방)>, <대통령의 말하기(윤태영)>,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윌북)>, <나에게 고맙다(허밍버드)>, <라플라스의 마녀(현대문학)>, <명견만리(인플루엔셜)>,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은행나무)>, <1만 시간의 재발견(비즈니스북스)>등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김기호 예스24 대표이사는 “14년 동안 선정된 올해의 책 336권은 대한민국 독자들의 독서 이력과도 같다”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책을 축하하는 자리에 독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수십만 독자들의 인기 투표로 뽑힌 올해의 책의 출판 관계자 분들께 축하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