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화가 신동권 화백의 초대전이 6월 2일부터 14일까지 서을 서초구에 위치한 갤러리 쿱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쿱 개관 2주년 기념 초대전으로 ‘일출 - 신망애(日出 - 信望愛)’ 연작 시리즈와 태양이 그려진 생활용품도 전시된다.
신화백의 붉게 떠오르는 태양은 믿음, 소망, 사랑이며 생명의 근원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태양을 중심으로 무한대로 성장하며 태양은 모든 것을 품어주는 어머니이다.
신화백은 나무, 조개, 한지, 후라이팬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사각형 액자 작품 외에 캔버스를 벗어난 목판, 빈병, 시계, 목걸이 팬던트 등의 생활소품에도 작품의 그림을 도입한다.
신화백이 오랫동안 태양과 나무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며 자기만의 독특한 영역을 개척한 것에 대해 양태석 상록갤러리 관장은 "태양을 여러 가지 색으로 형체를 변화시키면서 독특한 개성을 고수하고 다양한 형상을 창출한 근대회화의 새로운 비전이라 하겠다."며 "신화백이 자연주의 형상을 가지면서 다른 영역을 넘보지 않고 오로지 태양만을 고집하는 것은 작가의 투철한 예술정신의 발로이며 자기 철학의 천착이다"고 평했다.
또한 “그림에서 느껴지는 에너지와 화가의 열정은 인간 존재의 의미를 느끼게 한다. 따라서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신 작가만의 사유의 세계는 현대회화의 큰 반란이며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화백은 1977년 개인전을 시작으로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신세계미술관, 서울미술관, 경인미술관 등 37회 개인전과 부스초대전 20여회(‘80-2015, 미국,독일,일본,중국 등), 아시아현대미술전 초대(일본, 동경도미술관), 한,러시아 중견작가 초대전, 중국건국50주년 기념초대전, 뉴욕아트엑스포 초대, 동,서양화가 초대전(캐나다,파리,가람갤러리) 등 500여회의 초대전을 가졌다.
현재 한국미술지도자협회장, 한국문화예술연구회 상임고문, 서울국제아트쇼 조직위원장, 한국화가협동조합 고문, 아트파워 고문, 아시아미술초대전 조직위원장을 역임하며 문화예술과 작품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6월 2일 -6월 14일
갤러리 쿱 (11:00 am-7:00 pm)
문의 02 6489 860
화실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반포로 213, 7동 5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