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쪽해상에서 서서히 북상하고 있는 태풍 노루의 경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3일(오전 6시 기준)발표된 일본 기상청 태풍 정보에 따르면 노루는 중심기압 945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45m, 최대 순간 풍속 초속 60m로 북서 방향으로 시속 15km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6일(오후 3시)에는 동중국해에 위치해 북쪽으로 천천히 이동할 것이라며 폭풍 경계 영역은 전역 440km라고 예보했다.
케이웨더는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태풍 노루가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650km부근 해상에서 시속 17km의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중심 기압은 950hPa,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43m라고 분석했다.
케이웨더는 "6~8일 남해상, 7~8일은 동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관리 및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제 5호 태풍 ‘노루’의 영향으로 6일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어 7일에 전국에 비가 오겠다"며 "제 5호 태풍 ‘노루’의 진로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크겠다"고 여지를 뒀다.
현재까지 대다수 예측기관들이 태풍 노루의 대한해협 진출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3일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는 일본 규슈 상륙 예상 가능성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