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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증시 부진영향, 하락 출발…2,540선 등락

코스피

코스피가 10일 미국 증시 부진과 기관·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코스피는 전장보다 11.58포인트(0.45%) 하락한 2,538.9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9.39포인트(0.37%) 내린 2,541.18로 출발한 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장중 2,534.60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정보기술(IT)주 중심으로 하락하며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약세다.

9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세제개편안 단행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로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26억 원, 206억 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만 32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10%), 통신업(0.87%), 의료정밀(0.82%), 서비스업(0.19%)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1.49%), 은행(-0.87%), 섬유의복(-0.71%), 전기전자(-0.63%), 보험(-0.52%)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POSCO(0.78%), NAVER(0.36%)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60% 하락한 280만원에 거래 중이고 LG화학(-1.81%), SK하이닉스(-1.33%), 삼성생명(-1.13%), 현대차(-0.96%), 삼성물산(-0.68%) 등도 내림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0포인트(0.25%) 오른 711.7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09포인트(0.01%) 내린 709.85의 약보합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곧장 상승 반전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대장주' 셀트리온(1.17%)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바이로메드(2.01%), 로엔(1.53%), CJ E&M(1.03%), 코미팜(0.38%) 등도 상승세를 탔다.

티슈진(-2.93%), 신라젠(-1.71%), 파라다이스(-0.83%)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