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금융기관들에 대해 자금 공급 위축을 막고자 자본 적정성과 유동성 규제가 일시적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수익성·건전성 지표가 삭제되는 등 금융 공공 기관의 경영 평가 기준도 바뀐다.
금융위원회는 17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 은행연합회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전화회의)를 열고 금융 규제 완화와 공공기간 평가 개선을 골자로 한 내용을 결정했다.
금융위는 또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직원 초과근무 수당이 온전히 지급되도록 경영평가 시 총인건비 상승분을 조정해서 평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