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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미·중 갈등, 코스피 1900선 위협

국내증시가 미국과 중국 간 코로나19 책임 공방으로 인한 갈등 우려로 하락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1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인 지난달 29일(1947.56) 대비 46.61p(2.45%) 내린 1900.9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645.18) 대비 6.24p(0.98%) 내린 638.94를 기록 중이다.

미국 증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지표 악화 및 미-중 관세분쟁 우려, 주요 기업 실적 부진으로 하락함에 따라, 코스피도 개장 후 3% 가까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1882억원을 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7억원과 1270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 증권, 금융업,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유통업이 3% 이상 하락하는 등 모든 업종이 약세다.

총 896종목 중 상한가나 하한가 없이 142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으며 703종목 주가는 내리고 있다.

지난주 연휴를 앞둔 관망세로 강보합이었던 코스닥도 개장 후 1%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4억원과 11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2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가 3% 이상 하락하는 등 전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총 1326종목 중 자안이 유일하게 상한가이며 225종목이 오르고 있다. 반면 1017종목은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18.2원) 대비 7.9원 오른 1226.1원으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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