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신청 후 서둘러 신청해야 할 것이 또 있다. 근로자 휴가지원 신청이다.
◆ 재난지원금 신청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온라인 신청은 지난 11일부터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제휴사인 10개 은행 및 케이뱅크, 새마을금고, 우체국, 신협 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등 9개 신용카드사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다.
18일부터는 카드사 연계 은행방문 신청과 함께,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을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3월29일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광역 자치단체(특광역시, 도) 내에서 사용 제한업종을 제외하고 카드결제가 가능한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 8월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농협 하나로마트를 포함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음식점, 카페, 빵집 등 프랜차이즈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이곳에 입점해 있는 임대매장에서는 사용 가능하다. 또 서울 시민은 서울 소재 스타벅스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으며, 프랜차이즈 직영 가맹점의 경우 본사 소재지 지역의 주민만 사용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은 대면 결제에 한해 가능하다.
통신사 대리점에서는 휴대폰 단말기 구입에 한해 지원금을 쓸 수 있다. 이 외에도 주유소, 편의점, 병원, 약국, 미용실, 안경점, 서점, 문방구 학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 근로자 휴가지원 신청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기업과 정부가 함께 근로자의 국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을 지원해 40만원의 여행적립금을 만들 수 있다. 이 적립금은 '휴가#'(휴가샵)에서 호텔과 펜션, 공연, 항공 등 40개 여행사 9만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참여범위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근로자, 비영리민간단체 등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됐으며, 모집인원도 12만명으로 4만명 늘렸다. 접수는 분담금 입금완료 기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사업자등록증과 중소기업확인서 각 1부, 중견기업은 사업자등록증과 중견기업확인서 각 1부, 비영리민간단체는 고유번호증과 비영리민간단체등록증 각 1부를 제출하면 된다.
사회복지법인은 고유번호증과 사회복지법인설립허가증 각 1부를, 사회복지시설은 고유번호증 또는 사업자등록증, 사회복지시설신고증(근거법령 명시 필수) 각 1부를 제출하면 된다.
단 1인기업 포함 모든 기업의 대표자와 법인인 중기업 또는 법인등기부등본 상 소기업의 임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적립금 사용기한은 내년 2월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