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경영자(CEO)의 표준 모델은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KT 구현모 사장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영전문지 월간 현대경영(이사장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은 20일 지난달 매출액 순위 100대 기업 CEO 1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연령이 59.3세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상 기업에 금융·보험·공기업은 빠졌고 CEO 중 외국인 5명, 공동대표 1명, 미공개 5명은 제외됐다.
CEO 평균 연령은 작년(59.3세)보다 조금 낮아졌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 26.0%, 고려대 15.7%, 연세대 14.2%순이었다. 이어 한양대(6.3%), 부산대(4.7%), 성균관대(3.9%), 경북대·인하대(2.4%) 등 순이다.
계열 별로는 상경계(45.2%), 이공계(41.1%), 사회과학계(6.5%) 순이다.
CEO가 해당 기업에 평균 재직한 기간은 26.5년이고, 대표이사에 오르기까지 20.7년이 걸렸다. 작년(27.4년, 21.7년)보다 짧아졌다.
지역별로 서울이 42.1%로 가장 많고 경남, 경북, 부산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