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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사과, 진짜 이유는

굿캐스팅 사과, 진짜 이유는

bts 방탄소년단
굿캐스팅 사과(자료사진)

SBS드라마 '굿캐스팅' 측이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3일 방송가에 따르면, 굿캐스팅 측은 지난 1일 방영분 중 강우원(이준영 분)이 읽는 편지에서 펜레터 사용이 부적절했음을 시인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펜레터 내용에는 방탄소년단(BTS)의 곡 'N.O'와 소속사인 '빅히트' 등의 단어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를 두고 편지 내용이 과거 BTS를 음해하려 한 네티즌이 조작한 편지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이 네티즌은 BTS 멤버가 팬에게 받은 편지를 버렸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편지 내용은 2013년에 쓰인 것인 반면 편지지는 2017년 제조된 것임이 밝혀지면서, BTS 음해성 게시물로 결론이 났다.

굿캐스팅 측은 해당 장면을 만들면서 팬래터 문구를 인터넷으로 찾아 작성했으며, 이같은 문제를 인지하지 못했음을 시인했다. 또 문제된 장면은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BS TV 월화극 '굿캐스팅'은 국정원에서 책상만 지키던 여자들이 우연히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뒤 초유의 위장 잠입을 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