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확산 우려 속 다시 문닫는 애플스토어들
미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애플스토어들이 다시 문을 닫고 있다.
25일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은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애플스토어 7곳의 문을 다시 닫기로 했다.
애플은 앞서 지난 19일에도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플로리다주와 애리조나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 4개 주에서 운영 중인 애플스토어 11곳을 다시 폐쇄한다고 밝혔었다.
애플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부터 전 세계의 애플스토어를 선제적으로 폐쇄해왔다. 지난 3월 코로나19가 유럽과 미국으로 확산되자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애플스토어의 문을 닫았다.
이후 지난달 초 미국에서 약 30개 매장의 영업을 재개했으며, 지난달 말에는 약 100개를 추가로 재개장했다.
애플은 미국에서 271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번에 문을 다시 닫는 애플스토어는 모두 1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