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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부분개방 104일만에…365억원 손실 추산

에펠탑 부분개방 104일만에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인 에펠탑이 부분개방됐다. 지난 3월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폐쇄된 지 104일만이다.

26일 에펠탑 관리·운영사인 SETE에 따르면, 에펠탑은 이날부터 다시 관람객을 받기 시작했다. 다만 꼭대기의 전망대를 내달 14일까지 폐쇄하고, 우선 1~2층만 개방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인원을 일정 수 이하로 제한하고, 엘리베이터도 당분간 가동하지 않고 있다.

보통 한 번에 45명을 태우던 엘리베이터는 내달 17일 꼭대기 전망대 재개방시 탑승 인원을 8명으로 제한해 운용할 계획이다.

에펠탑을 찾는 관람객은 연평균 700만명으로, 이 중 75% 정도가 외국 관광객이다.

하지만 지난 3월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따라 폐쇄됐으며,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오랜 기간인 104일 동안 문을 열지 못했다.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2700만 유로(약 365억원)로 추산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 에펠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