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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 확진자 4명 발생…배드민턴 클럽, 새로운 집단 감염원 우려

광주 코로나 확진자 4명 늘어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22일 광주시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전일 자정 기준으로 코로나19 지역 확진자 4명이 발생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191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3명(광주 188∼190번)은 40∼50대 남성이며, 모두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해외 감염 사례다. 이들은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생활격리시설인 광주 소방학교에 입소해, 격리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 1명은 광산구 신가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광주 191번)이며, 배드민턴 동호회원과 시장 주변 건물 지하에 있는 다방에서 만났다가 감염된 광주 17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배드민턴 클럽 코로나19 자료사진
▲광주 배드민턴 클럽, 코로나19 집단 감염원 우려

지난달 27일부터 광주 방문판매 관련자로부터 시작된 2차 유행의 감염 고리는 배드민턴 동호회까지 번졌다. 배드민턴 동호회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14명이다.

한편, 광주시에서는 지난 18일 서울 송파 60번 확진자의 친인척 모임 집단 감염으로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19일 1명 이후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광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191명이며, 2차 유행이 시작된 6월27일 이후로는 158명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시행 기간이 끝나는 오는 29일 무렵 자가격리자들의 해제 시점도 겹쳐, 방역 당국은 앞으로 1주일을 확산 또는 안정세 유지를 가르는 중대 고비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