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확진자 현황, 무증상 감염 37명
중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해외 역유입으로만 22명이 발생했다.
1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중국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16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2명이 나왔다.
이들은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로, 본토에서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확진 통계로 잡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16일 하루 37명이 확인됐다.
역유입 사례는 광둥(廣東)성이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윈난(雲南)성 4건, 상하이(上海)와 산시(陝西)성 3건 등이었다.

▲ 중국 공항의 승객들.
이처럼 본토가 아닌 해외에서 입국을 통한 신규 확진이 늘면서 중국 정부가 향후 외국인 입국 규제의 고삐를 강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 전체의 신규 확진자는 13일 30명, 14일 22명, 15일 19명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 백신 개발업체 캔시노 바이오로직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해 특허를 발부했다. 중국군 감염병 전문가 천웨이의 연구진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재조합형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이다.
캔시노 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 시험을 시작한 지 사흘만인 지난 3월18일 특허를 신청한 바 있다. 이 업체는 현재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브라질, 칠레 등과 3단계 임상 시험을 진행하거나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