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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안성시, 2단계에도 유흥업소 영업 논란 外

◆ 안성시, 2단계에도 유흥업소 영업 논란.."코로나19 발생현황과 경제 효과 고려한 것"

경기 안성시가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도 자체 방역지침에서 중점관리시설 9종 중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클럽 포함),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에 대해 오후 11시까지 영업을 허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수도권 다른 지역에서는 유흥업소 5종에 대해 집합금지가 내려진 것과 다른 모습이다. 이에 안성과 인접한 평택시청에는 이날 지역내 유흥업소 관계자들로부터 "우리도 영업을 허용해 달라"는 민원 전화가 빗발쳤다. 안성시 관계자는 "유흥시설에 대한 2단계 조치는 관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2차 감염이 일어날 경우 실시한다는 것이 시의 기본 방침"이라며 "현 지침은 지역 확진자 발생 상황과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고려해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 고양시, 2단계 방역수칙 이행 여부 집중 점검

경기 고양시는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에 따라 방역 수칙 이행실태 점검에 나섰다. 시청과 구청 위생부서 중심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진행되는 점검은 시행 첫날인 이날 유흥·단란주점 182곳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서를 부착하고, 25일부터는 전 업소에 대해 구역별 점검을 한다.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도 제공

◆ 전남지사 "전남 전역 1.5단계 격상""주민협조 절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4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른 도민호소문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타지역과 연계해 감염이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고 감염 경로가 미확인된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사람간 접촉 최소화와 증상 나타날시 진단검사 신청, 사적 모임·회식 자제, 밀폐된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종교시설 좌석 수 30% 이내 제한 등을 당부했다.

◆ 10%만 수용하는 한국시리즈 6차전, 매진

KBO 사무국은 2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의 표가 다 팔렸다고 밝혔다. 이날 허용된 입장권 판매 매수는 1천670장이다. KBO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가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한국시리즈 6∼7차전 입장 관중 수를 고척스카이돔 수용 규모의 10% 이내인 1천670명으로 줄였다. 한편 이날 한국시리즈는 NC의 우승으로 마쳤다. 

◆ 조계종 "2주간 수도권 법회 등 수용인원 20% 내로"

대한불교조계종은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수도권 사찰에 방역지침을 하달했다. 법회 등 대면 행사 시 수용인원을 20%로 제한하는 내용의 방역지침을 하달했다. 사찰 내 대중공양(식사)도 중단된다. 해당 지침은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주간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