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2030명·누적 15만1030명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다시 2000명대를 넘어섰다.
2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1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030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5만1742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일본의 확진자는 1만4389명이 늘어, 앞선 일주일(1만4972명)과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는 이날 41명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27일 31명의 사망자가 나온 지 나흘 만이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372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홋카이도의 신규 확진자가 20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이치현 197명, 가나가와현 158명, 사이타마현 104명, 치바현 74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3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효고현 123명, 후쿠오카현 33명, 오키나와 27명, 교토부 22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41명 늘어 누적으로는 2206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홋카이도 14명, 오사카 6명, 도쿄 5명, 효고현 3명, 사이타마현 3명, 지바현 2명, 아이치현 2명, 이바라키현 2명, 사가현 1명, 이와테현 1명, 가나가와현 1명, 후쿠시마현 1명이었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21명 늘어 493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12만6129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29일 잠정치 기준으로 1만3589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