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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 세계 코로나 현황 (종합)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누적 확진자 6281만276명

2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 2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세계보건기구(WHO).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국외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으로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281만276명, 누적 사망자는 146만4618명에 이른다.

국가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누적으로는 미국이 1323만4551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이어 인도 946만2809명, 브라질 631만4740명, 러시아 232만2056명, 프랑스 218만3275명 순이다.

최근 1주간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미국이 13만6817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인도 3만4370명, 브라질 3만2447명, 러시아 2만2793명, 이탈리아 2만933명 등의 순이다.

국가별 코로나 사망자 현황을 보면, 미국이 누적 26만4808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또 브라질 17만2833명, 인도 13만7621명, 멕시코 10만5655명, 영국 5만8448명 등의 순이다.

코로나 사망률은 멕시코가 9.54%로 가장 높다. 이어 이란 5.01%, 페루 3.73%, 영국 3.59%, 이탈리아 3.47% 등이다. 전 세계의 코로나 사망률은 2.33%다.

한편, 누적 확진자 순위 상위 20개국의 코로나19 환자는 4943만639명으로 전 세계 확진자의 78.70%를, 사망자는 120만4253명으로 82.22%를 차지하고 있다.

상위 20개국에는 아시아 지역의 인도, 아메리카 지역의 미국·브라질·아르헨티나·콜롬비아·멕시코·페루·칠레, 중동 지역의 이란·이라크, 유럽 지역의 러시아·프랑스·스페인·영국·이탈리아·독일·벨기에·폴란드·우크라이나, 아프라카 지역의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포함됐다.

◆ 첫 '코로나 겨울'…11월 전세계 확진 월간 최다

지난달 전세계 코로나19 월간 확진자와 사망자가 월간 집계로는 올해 초 발병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북반구가 바이러스의 생존과 확산이 쉬운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1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14만840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다인 10월 1216만288명보다 498만8178명이 많은 수치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한동안 주춤했던 7월 797만4915명, 8월 853만4418명과 비교할 때 확산세가 가팔라졌다.

이날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116만300명으로, 이 가운데 28%가 지난달 발생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 같은 통계는 중국이 작년 12월31일 정체불명 폐렴이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병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 뒤 11개월 동안 작성됐다.

11월 신규 사망자도 27만1549명으로 집계돼, 종전 최다인 올해 4월의 19만3784명을 뛰어넘었다. 지난달로만 따지면 하루 평균 사망자는 약 9052명으로 1분에 6.3명이 숨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일주일에 신규 확진자가 400만명가량 증가할 정도로 확산세가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사망자 증가세를 우려했다.

WHO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미주 대륙이 확진자 증가를 주도하고 있으며, 유럽은 주간 단위로는 증가세가 둔화되지만 여전히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를 쏟아내는 지역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