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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브리핑] 내년 뉴딜펀드 최대 4조원 조성 外

정책형 뉴딜펀드 투자재원 배분

◆ 내년 뉴딜펀드 최대 4조원 조성

정부가 내년 3월 4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정책형 뉴딜펀드' 출시를 앞두고 구체적인 펀드 운용 방안과 민간자본 투자 활성화 유인책을 23일 밝혔다. 통상 7%인 성과보수 지급 기준 수익률을 최대 4%까지 낮춰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펀드 운용 기간은 20년까지 장기화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2021∼2025년 총 20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출자를 통해 7조원 규모의 모(母)펀드를 조성하고, 나머지 13조원은 민간투자자금 매칭으로 자(子)펀드를 결성한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민간투자자의 상향식 제안, 시장친화적인 인센티브 구조에 기반한 뉴딜펀드는 금융권이 디지털·그린 분야에 장기 투자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금청구서 [
연합뉴스TV 제공

◆ 표준화 실손 10∼12%, 구실손 15∼17% 인상될 듯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보험업계가 요구한 실손의료보험 인상률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신실손, 이른바 '착한 실손'은 보험료를 동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료 인상률은 업계의 자율이라는 게 금융위의 대외적 입장이지만, 금융위의 의견이 매년 인상률 지침 역할을 했다. 보험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구실손보험은 15∼17%, 표준화 실손보험은 10∼12% 인상률로 보험료가 오르게 된다. 이는 보험업계가 요구한 평균 21%다. 당국은 가입자가 3천400만명(단체 계약자 제외)에 이르는 '국민보험' 성격의 실손보험이 급격히 오르는 데 부정적이다.

법정최고금리

◆ 내년 하반기 법정 최고금리 연 20%로

금융위원회는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날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내년 하반기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연 20%로 4%포인트 인하하도록 했다. 금융위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사금융 유입 등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보완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 IBK기업은행
네이버 제공

◆ 네이버클라우드-IBK기업은행, 디지털 금융 업무협약 체결

네이버클라우드와 IBK기업은행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 기업은행의 오픈 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인 IBK 1st Lab(퍼스트랩)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구축 시 네이버클라우드와 적극적인 협력 ▲ 시너지가 기대되는 혁신 기술 및 아이디어 보유 기업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그린하우스 프로그램' 혜택 제공 ▲ 기업은행의 클라우드 도입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한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클라우드 인프라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 AI 등 네이버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하여 양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토스 카드 실적 조회 플랫품 금융
토스 제공

◆ 토스, 모든 카드 실적 충족 확인기능 제공

비바리퍼블리카는 자사의 금융플랫폼 토스에 사용 중인 모든 카드의 혜택 달성 기준과 포인트, 청구 예정금액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카드 실적 혜택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토스 관계자는, "카드 사용자들 설문 결과, 가장 궁금해 하는 것중 하나가 '내 카드의 혜택을 받으려면 얼마를 더 써야 하는지' 였지만, 고객이 각 카드별로 일일이 확인하고 직접 계산하기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아 이번 서비스를 개발 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

새만금태양광 금융 약정 금융약정 태양광 발전 그린뉴딜
우리은행 제공

◆ 우리은행, 새만금희망태양광과 금융 약정 체결

우리은행은 새만금희망태양광과 1천196억원 규모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삼성생명,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만금희망태양광에 금융지원을 한다. 이 사업은 99㎿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20년간 운영하는 한다. 새만금개발공사, 한국남동발전,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등은 이 사업을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새만금희망태양광을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등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