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일 장 초반 상승해 2,410대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종가보다 2.4원 오른 1,365.0원에 개장해 연고점을 경신했다가 하락해 보합권인 1,362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63포인트(0.40%) 상승한 2,419.04를 나타냈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66포인트(0.03%) 오른 2,410.07로 개장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773억원, 외국인이 4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도를 보이다가 환율이 개장 직후 연고점을 경신한 후 내려가면서 매수 우위로 올라섰다. 반면 개인은 77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증시는 7일 연준의 베이지북 공개, 8일 파월 의장 연설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등을 둘러싼 경계심리와 관망심리가 맞물리면서 지수 전반적인 흐름이 정체될 것"이라며 "태양광, 조선, 방산 등 특정 테마나 아이폰 밸류체인 등 애플 신제품 공개와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종목 간 차별화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10%), SK하이닉스(0.11%), LG화학(0.82%), 현대차(1.27%), 네이버(0.64%) 등이 소폭 오르는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67%), 삼성SDI(-1.39%)는 소폭 내림세를, 삼성전자, 기아, 카카오 등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0.96%), 운송장비(0.87%), 서비스업(0.70%), 보험(0.73%), 유통업(0.68%), 기계(0.65%), 화학(0.45%) 등이 강세를 보이고, 의약품(-1.00%), 운수창고(-0.86%), 섬유·의복(-0.80%), 의료정밀(-0.71%)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9포인트(0.39%) 내린 782.79다.
지수는 전장보다 1.05포인트(0.13%) 내린 784.83 시작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5억원, 4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43%), 에코프로비엠(-1.13%), 엘앤에프(-3.61%), 셀트리온제약(-0.13%), 에코프로(-0.63%), 알테오젠(-0.65%) 등이 하락세다.
HLB(1.32%), 카카오게임즈(0.20%), 펄어비스(0.37%) 등은 소폭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