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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업계 창업, 전기 자전거로 확대

일레클, 공유 전기자전거 전국 확대 위해 가맹사업 추가

코로나19 이후 킥보드 이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가맹사업에 나서는 PM(퍼스널 모빌리티) 업체도 늘고 있다.

16일 쏘카의 PM 플랫폼 일레클이 공유 전기자전거 가맹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일레클 운영사 '나인투원'은 전기자전거 사업의 전국 운영을 위해 가맹점주를 모집한다.

나인투원 관계자는 며 "가맹사업자가 사업 추진을 원하는 지역에 단독 운영권을 제공하여 수익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인투원 일레클 공유자전거 전기자전거
나인투원의 일레클 공유 전기자전거 [사진=쏘카 제공]

그동안 PM 창업은 전동 킥보드 위주로 이뤄졌다. PM 업계는 소자본 창업을 내세우며 가맹점주를 모집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PM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기존 전동킥보드에서 전기자전거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며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보다 쉽게 장거리나 오르막길을 이동할 수 있고, 전동킥보드보다 안전하면서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PM 수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동킥보드의 수입액은 3천4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45.8% 줄었다. 같은 기간 전기 자전거 수입액은 11.0% 감소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