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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차전지주 강세에 2630선 육박

코스피가 이차전지 종목들이 급등한 데 힘입어 2,630선에 육박했다.

24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8.77포인트(0.72%) 상승한 2628.53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코스피는 전장보다 1.29포인트(0.05%) 내린 2608.47로 출발한 뒤 보합권 내에서 등락하다 상승 전환했다.

이차전지 종목을 중심으로 개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고, 거래 규모도 대폭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6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8억원, 295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8조8000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1월 27일(20조5000억원) 이후 약 1년 반 만에 가장 많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관련주들의 상승세로 코스피가 상승했다"며 "특별한 매크로 모멘텀보다는 개별 종목들에 대한 수급 쏠림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