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의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됐다. 해당 분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1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은 1조308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26일 올 해 2분기 경영 성과를 발표했다.
2분기는 대부분의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북미와 EMEA(유럽, 중동 등) 지역의 경우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북미에서는 매출이 105%나 증가했다. 설화수와 라네즈 등 핵심 브랜드가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매출이 성장했고 고객 저변을 확대 중인 일본 시장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해외 사업은 북미, 유럽, 일본 시장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7.5% 증가한 37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중에서는 헤라와 에스트라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럭셔리 브랜드인 헤라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데일리 뷰티 부문은 수익성이 개선되며 흑자 전환했다.
자회사 중에서는 에뛰드가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이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7월부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Grow Together'의 경영 방침에 따라 '브랜드 가치 제고', '글로벌 리밸런', '고객 중심 경영' 경영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