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그룹 주식은 새로 상장한 칩 사업부인 Arm 홀딩스의 주가에 차익 실현 매물이 몰리면서 장중 4.3%까지 하락해 한 달여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1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Arm의 주가는 지난 7일 나스닥 거래 첫날 25% 급등한 후 이틀 연속 약 4.5% 하락했다.
올해 최대 규모인 Arm의 50억 달러dml IPO는 스타트업 투자 부문에서 소프트뱅크 창업자 손 마사요시에게 큰 성공을 안겨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프트뱅크는 성명에서 이번 분기에 Arm의 IPO를 통해 비용을 제외한 51억 2,000만 달러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Arm은 여전히 자회사로 남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익이 SoftBank의 연결 수익을 높이지는 않을 것이며 대신 이 금액은 자본 잉여금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소프트뱅크는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6월 현재 약 42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인공 지능 관련 기술에 오랫동안 투자해온 소프트뱅크는 비전 펀드에서 수십억 달러의 손실로 타격을 입은 수익을 강화하기 위해 현금을 축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