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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상반기 매출 7039억원..전년비 8.1% 증가

한미약품은 상반기 전년비 8.1% 증가한 70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5.0% 성장한 332억원이었고 순이익은 다소 감소했다.

R&D에는 매출 대비 13.3%에 해당하는 455억원이 투자됐다.

한미약품은 올 해 연 매출 1조4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한미약품은 1조33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18년부터 5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로수젯(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의 2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9.% 성장한 400억원을, '아모잘탄 패밀리(고혈압 치료제 제품군)'는 5.0% 성장한 33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한미약품 호실적에 기여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901억원, 영업이익은 219억원, 순이익은 207억원을 달성했다. 각각 14.7%, 27.8%, 27.0%씩 성장했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매출 3154억원, 영업이익 273억원, 순이익 239억원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비 24.1%, 72.8%, 70.2% 성장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자체 성장동력을 보유한 한미그룹 지주회사로, 혁신신약 R&D, 글로벌 비즈니스, 디지털헬스케어 등 분야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한미그룹사들의 미래가치 동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은 2023년은 한미그룹이 100년 기업을 향한 준비를 마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의미 있는 해"라며 "2032년쯤이면 한미약품과 제이브이엠, 온라인팜, 한미정밀화학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그룹사들의 합산 매출이 5조원에 이를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