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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니오, 지리車와 배터리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니오와 저장성 지리 홀딩 그룹은 29일(현지 시각) 표준, 기술 및 모델 개발을 위해 협력하는 배터리 스와핑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볼보부터 지커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한 지리(GEELY)는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니오와 배터리 스와핑 파트너십을 체결한 두 번째 자동차 제조업체가 되었다.

비용 절감을 모색해 온 니오는 지난주 창안 자동차와의 제휴를 발표했다.

배터리 스와핑을 통해 운전자는 차량을 충전소에 연결하지 않고도 방전된 팩을 완전히 충전된 팩으로 빠르게 교체할 수 있다.

지리자동차와 니오는 "공동 투자, 공동 건설, 공유, 협동 모델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효율적인 배터리 자산 관리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통합 배터리 스왑 작업을 구축하며, 서로의 배터리 스왑 시스템과 호환되는 배터리 스왑 가능 차량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두 회사는 덧붙였다.

지리 자동차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니오는 수익성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연초 가격 전쟁을 시작한 이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인력을 감축하고 장기 투자를 연기했다.

배터리 교체는 운전자가 충전하는 피크 시간대에 전력망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지만, 업계 분석가들과 경영진은 배터리가 더 표준화되어야만 실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중국에서 이러한 충전소의 수를 두 배 가까이 늘릴 계획인 니오는 전기차의 주요 전력 옵션으로 배터리 교체에 베팅하는 소수의 전기차 제조업체 중 하나다.

2021년에 지리(Geely)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 5,000개의 전기차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설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리(Geely)는 현재 300개의 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단독으로 또는 니오와 공동으로 스테이션을 계속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