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
12일 연합뉴스 및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한국인 백모씨가 올해 초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사법 기관에 체포됐다.

▲ 러시아 간첩 체포 자료사진. [EPA/연합뉴스 제공]
그는 국가 기밀 정보를 외국 정보 기관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달 말 모스크바로 이송돼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구금된 상태다.
모스크바 레포르토보 법원은 비공개 심리에서 백모씨의 구금 기간을 6월15일까지로 연장했다.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10∼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