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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 Xbox 콘솔 '둠' 타이틀 공개

마이크로소프트는 9일(현지 시각) 연례 엑스박스(Xbox) 게임 쇼케이스를 시작하여 엑스박스 시리즈 X 및 S 콘솔의 새로운 완전 디지털 버전과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의 다음 편을 포함한 12개 이상의 게임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1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게임 쇼케이스는 게임 산업이 침체기에 직면하고 퍼블리셔들이 매출 감소, 해고, 스튜디오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엑스박스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중요한 행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디스크 없는 버전의 엑스박스 시리즈 X 및 S 콘솔과 2테라바이트의 저장 용량을 갖춘 엑스 시리즈X 스페셜 에디션을 포함한 세 가지 게임 콘솔을 선보였다.

하드웨어 교체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와 경쟁하는 엑스박스의 콘솔 판매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전시된 게임 중에는 오랫동안 인기를 끌고 있는 '둠' 시리즈의 최신작인 '둠: 더 다크 에이지'와 Xbox의 가장 인기 있는 타이틀 중 하나인 '기어스 오브 워'의 최신작을 살짝 엿볼 수 있는 게임도 포함되어 있어 5년의 기다림을 끝냈다.

마이크로소프트
[AFP/연합뉴스 제공]

새로운 “둠”과 “콜 오브 듀티”를 포함한 상당수의 게임이 출시 당일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게임 쇼케이스에 이어 액티비전 블리자드 스튜디오에서 10월 출시 예정인 신작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의 특징, 캐릭터, 게임 플레이를 강조하는 특별 특집이 진행되었다.

개발사 트레이아크와 레이븐 소프트웨어는 1990년대 초를 배경으로 한 게임 캠페인 클립을 보여주며 플레이어가 모든 방향으로 질주할 수 있는 새로운 이동 시스템과 팬들이 좋아하는 “좀비” 모드 등의 기능을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