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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중고폰 간편 판매 ATM ‘민팃’ 도입

이마트의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가 중고 휴대전화를 간편하게 판매 및 기부할 수 있는 ‘민팃ATM’을 매장에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민팃ATM은 내부에 수거함이 존재해 판매하려는 중고폰을 넣으면 AI가 기종과 상태, 시세 등을 분석한다.

사용자는 AI가 평가한 금액을 확인 후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계좌 정보를 입력해 대금을 받는 방식이다.

또 사용자 선택에 따라 중고폰 판매 금액을 바로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도 존재하고, 기부금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IT기기와 교육 지원 캠페인 등에 쓰인다.

한편 민팃을 통해 수거된 중고폰은 다른 제품의 부품이나 원자재로 재활용된다.

이마트24는 민팃과의 협업을 통해 편의점이 중고폰 거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마트24의 중고폰 매입 ATM '민팃' [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의 중고폰 매입 ATM '민팃' [이마트24 제공]

또 이번 달부터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갤럭시Z 폴드6, Z 플립6를 구매한 고객이 민팃ATM을 통해 기존 기기를 반납할 경우 최대 20만 원의 추가 보상을 지급하는 ‘갤럭시 바꿔보상’ 캠페인을 진행한다.

민팃ATM은 현재 이마트24 ‘R강동리뷰점’에 설치됐으며, 순차적으로 설치 매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외에도 현재 보조배터리 대여 시스템, 무인출력 키오스크, 전기바이크 충전 스테이션 등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이용객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