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신영균이 500억원을 기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신영균 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 회장은 사유재산인 서울 중구 초동의 유서 깊은 복합공연시설 명보극장(명보아트홀)과 국내 최초, 국내 최대의 영화 박물관인 제주 신영영화박물관을 영화계 및 문화예술계의 공유재산으로 기증할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신영균은 오는 5일 기자회견을 통해 500억 기부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한 신영균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 영화계를 풍미했던 배우로서 ‘미워도 다시 한번’,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 ‘연산군’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