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현역 프로야구선수 'A씨', 뺑소니 사망사고로 영장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소속 최 씨가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7일 보행자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한화이글스 투수 최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토요일(4일) 오전 2시30분경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 대로에서 길을 건너던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뒤 청주에 은신해있다 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안타깝게도 그 자리에서 숨졌다. 최진호는 음주운전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최진호가 신호를 위반하고 달리다 미처 피해자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씨는 경찰에서 술은 마시지 않았으며 잠깐 한눈을 파느라 정지 신호를 늦게 봐 그냥 지나치려는데 사람이 나와서 피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