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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1000곡' 출연한 '귀공자' 이지훈 "쌀이 필요해!"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근초고왕’에서 해건역으로 열연한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도전 1000곡>에 출연해 변함없는 가창력을 뽐냈다.

이지훈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어떤 곡도 거뜬히 소화해 주위의 환호를 받았으며, 절친한 '가슴아 제발'의 주인공 가수 유리와 파트너로 환상적인 듀엣을 보여주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또한, 한밑천 노래방 코너에서는 귀공자 같은 이미지를 벗고 재미있는 퍼포먼스와 같이 사는 조카들 때문에 쌀값이 많이 든다며 방청객에게 점수를 구걸하는 등의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996년 '왜 하늘은'으로 가수 데뷔한 이지훈은 2003년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 <헬로! 애기씨>, <너는 내 운명> <근초고왕>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또한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원효>, <잭 더 리퍼> 등에 출연, 뮤지컬 배우로서도 대활약하고 있다.

이날 녹화에는 이지훈과 유리 외에도 가수 위일청, 유미리, 류계영, 애프터스쿨, 서록K, 배우 선우재덕, 송채환, 이시은, 개그우먼 김보화가 출연해 우승을 향한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이지훈의 멋진 노래실력은 오는 7월 10일 아침 8시 10분에 <도전 1000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