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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아프리카 가나 봉사활동 “받은 사랑만큼 베풀고 싶어”

배우 박신혜가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8박 9일 간 아프리카 가나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2011년 5월부터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신혜가 오는 16일 열리는 ‘2011 세계 식량의 날’을 앞두고 기아대책의 나눔 캠페인인 에 참여해 아프리카 가나에 사랑을 전하고 돌아온 것.

는 기아대책의 식량지원 캠페인으로, 박신혜는 8박 9일 간 가나의 볼가탕가 지역에 머물며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식량키트를 전달해 주는 것은 물론 말라리아 병에 걸린 아이들을 병원에 데리고 가 치료를 도와주고, 모기장을 사주는 등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박신혜는 자신의 결연 아동인 아반네(여, 5)를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부모님 없이 할머니와 둘이 살고 있는 아반네의 엄마가 되어 목욕도 시켜주고, 함께 장을 보고 음식을 만들어 먹는 등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며, 박신혜와 결연을 맺은 뒤에야 마을 유치원에 다니게 된 아반네를 위해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급식 봉사를 하는 등 아반나에게 기쁨을 선사하기도.

식량과 물이 없고, 영양이 부족해 5살의 보통 아이들에 비해 체구가 외소하지만 의젓하고 밝은 웃음을 지닌 아반네의 모습에 그만 눈물을 보이고 만 박신혜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될 수 있어 너무 행복하지만 또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도움이 이 아이들에게는 큰 힘이 됨을 보게 된다. 어떤 이들에겐 그것이 생명이고, 어떤 이들에겐 희망이 될 것이다. 우리의 따뜻한 나눔과 사랑들이 모여 이들에게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2009년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이후 네팔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박신혜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 이후 또 한번 가나로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왔으며, “받은 사랑만큼 베풀고 싶다” 는 박신혜는 국내에서도 꾸준히 ‘밥퍼’와 ‘해비다트(사랑의 집짓기)’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신혜가 참여한 이번 아프리카 가나에서의 봉사활동 모습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15일(토) ‘2011 세계 식량의 날 특집 MBC-기아대책 나눔 캠페인 ’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