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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로나19 발생현황 (144명 추가)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313+144명·누적 2만9455명

18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18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3명,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9311명이었다.

300명대 확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본격화됐던 지난 8월29일(323명) 이후 81일 만이다.

이는 최근 들어 특정 시설이나 집단이 아니라 가족·지인 모임, 체육시설, 사우나, 가을 산악회, 직장 등 일상적 공간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면서 확진자가 급격하고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 정오까지 144명 추가 확진

먼저 서울에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도봉구 의류업 작업장과 관련,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이들 중 작업장 종사자는 3명이며, 가족 및 지인 8명, 지인의 가족·동료는 4명이다.

또한 서대문구 요양원과 관련,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4명과 이용자 5명, 지인 1명 등 총 10명이다.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으로는 격리 중 6명이 추가 확진, 누적으로는 총 71명이 됐다.

특히 송파구 지인여행모임과 관련,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군포시 의료기관 및 안양시 요양시설 관련으로 격리 중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에서 2명, 금호노인요양원에서 4명 등 총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으로는 165명이 됐다.

안산시 수영장 관련으로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는 회원 10명과 가족 2명 등 총 12명이다.

경기 광주시 가족 및 피아노 교습 관련으로는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가족 7명과 원생 3명, 지인 1명 등 총 11명이다.

또 경기 가구업자 모임과 관련,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는 가족 4명 및 동료 7명 등 총 11명이다.

이 외에도 수도권 온라인 친목모임과 관련,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며, 지역별로는 경기 14명, 서울 6명이다.

비수도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강원 속초시 요양병원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격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가족 7명, 입소자 3명, 동료 1명 등 총 11명이다. 지역별로는 강원 7명, 경기 4명이다.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 관련으로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이 됐다.

광주광역시 대학병원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는 총 36명이다.

또한 경남 하동군 중학교와 관련,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 됐다. 이들 중 학생은 6명이며, 그 외 교사는 1명, 학원강사는 3명이다.

◆ 해외 유입 확진자 68명

한편, 해외 유입 확진자는 지난 7월25일(86명) 이후 116일 만에 가장 많았다. 검역단계에서 50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8명이 확인됐으며 내국인이 18명, 외국인은 50명이다.

☞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보기

추정 유입 국가는 필리핀 1명, 러시아 17명, 카자흐스탄 1명, 파키스탄 1명, 일본 1명, 폴란드 3명, 독일 2명, 헝가리 2명, 이탈리아 1명, 미국 23명, 아르헨티나 4명, 멕시코 11명, 이집트 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9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9%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총 67명이다.

현재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13명 늘어 누적 2만5973명이 됐다. 반면 격리 치료를 받은 환자는 총 2842명으로, 직전일(2644명)보다 198명 늘었다.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누적 283만4362건으로, 이 가운데 276만236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4만268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8607건으로, 직전일의 1만8064건보다 543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8%(1만8607명 중 313명)로, 직전일 1.27%(1만8064명 중 230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3%(283만4362명 중 2만9311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