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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1699명·누적 12만2057명

18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18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18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다시 1700명대에 육박했다.

18일 NHK의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17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699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2만2057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지난 14일 1736명으로 하루 기준 최다를 기록한 뒤 15일 1440명, 16일 950명으로 줄었다가 전날 재차 늘었다.

구글의 코로나19 확산 상황 예측 사이트는 지난 1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8일(2주) 동안 일본의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19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298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홋카이도의 신규 확진자가 1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이치현 138명, 가나가와현 133명, 사이타마현 88명, 치바현 79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26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효고현 107명, 교토부 49명, 오키나와 24명, 구마모토현 14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14명 늘어 누적으로는 1933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 4명, 효고현 2명, 홋카이도 2명, 교토부 1명, 사이타마현 1명, 오사카 1명, 아이치현 1명, 가나가와현 1명, 후쿠오카현 1명이었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 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21명 늘어 272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10만5296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15일 잠정치 기준으로 9981건이 이뤄졌다.

한편, 일본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한 여행 장려 사업 등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경제산업상은 여행과 외식 등을 지원하는 '고 투(Go To) 캠페인' 사업을 현시점에선 재검토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