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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사망자 현황 (종합)

유럽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21만5886명·사망자 5191명

19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 현황
19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 현황
▲ 19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월드오미터.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19일 기준 월드오미터의 유럽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현황을 보면, 18일(협정 세계시·UTC)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1만5886명이다. 유럽의 누적 확진자는 1442만8875명으로 늘었다.

유럽 국가별 코로나 상황을 보면, 서유럽 지역 프랑스의 누적 확진자가 203만675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동유럽 지역 러시아 197만1013명, 서유럽의 스페인 153만1403명, 영국 141만732명, 이탈리아 123만8069명 등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탈리아가 3만2188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러시아 2만2410명, 영국 2만51명, 폴란드 1만9152명, 독일 1만6206명 등의 순이다.

유럽 코로나 사망자는 5191명 늘어, 누적으로는 32만2189명이 됐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5만274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이탈리아 4만6464명, 프랑스 4만6273명, 스페인 4만1688명, 러시아 3만3931명 등의 순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이탈리아가 7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프랑스 625명, 영국 598명, 러시아 442명, 스페인 435명 등이었다.

◆ 영국, 신규 확진자 16일만에 최소…6일째 감소세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6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영국 보건부는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960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일(1만8950명)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특히 전날(2만51명)은 물론 1주일 전(2만2950명)보다 줄면서 2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영국의 신규 확진자 규모는 역대 최다(3만3470명)를 기록했던 지난 12일 이후 6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줄어드는 것은 지난 5일부터 잉글랜드 전 지역에 적용 중인 2차 봉쇄조치 때문으로 추정된다.

영국 정부는 지난 5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주간 잉글랜드 전역의 비필수 업종 가게, 펍과 식당 등의 영업을 중단하도록 했다,

정부는 봉쇄조치가 효과를 나타내면 이번 주부터 신규 확진자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날 일일 신규 사망자는 529명으로, 전날(598명)을 제외하면 지난 12일(563명) 이후 가장 많았다. 1주일 평균(416명)보다도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정부는 잉글랜드 지역의 전면적 봉쇄조치가 끝나면 다시 지역별로 3단계 대응 시스템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한해 가족들이 모일 수 있도록 제한조치를 며칠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