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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 전셋값 69주 연속 상승 外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 주간 11월 넷째주
부동산114 제공

◆ 서울 아파트 전셋값 69주 연속 상승

부동산114는 20일 전세 매물 부족으로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서울은 69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고 25개 자치구가 금주에도 모두 올랐다고 밝혔다. 매매 시장은 노원 등 서울 외곽지역과 경기 지역에서는 비규제지역이였던 김포를 비롯해 고양, 남양주, 군포 등에서 전세 수요가 매매로 돌아서는 분위기가 계속됐다. 부동산114 측은 전세 매물 부족으로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지역에서 매매 전환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다주택자 아파트 통계청

◆ 부동산 규제에도 작년 5채 이상 다주택자 역대 최대...무주택자도 증가세보이며 빈부격차

23일 통계청이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공개한 2019년 주택소유통계 세부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도 지난해 5개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가 11만8천62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주택을 10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도 4만2천868명으로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였다. 무주택 가구도 증가세를 보였는데 지난해 일반 가구 2천34만3천188가구 중 소유 주택이 단 한 채도 없는 무주택 가구는 43.6%에 달하는 888만6천922가구였다.

◆ 11월 넷째 주 3천718가구 분양

20일 부동산 정보 사이트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3천718가구(일반분양 3천53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분양 물량의 절반에 가까운 1천613가구가 대구에서 공급된다.

◆ 12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9,078세대

23일 부동산 포털 직방에 따르면 12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9,078세대이며 이중 수도권이 1만 2,507세대, 지방이 6,571세대이다. 서울에서 전월보다 약 2배 많은 3,039세대가 입주한다. 경기는 과천, 시흥, 평택 등에서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지방은 대전, 부산 등 위주로 입주 물량이 공급된다.

오늘(21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형준 동아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 그리고 강민구 변호사가 출연했다.
TV조선 제공

◆ 강민구·박형준 24번째 부동산 대책 비판

강민구 변호사와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21일 TV조선의 토크쇼 '강적들'에 출연해 정부가 지난 19일 내놓은 사실상 24번째 부동산 대책을 비판했다. 강민구 변호사는 "정부에서 하는 부동산 정책은 전혀 효과가 없다"고 말하며 그간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더 이상의 어떠한 규제 정책이라는 것은 별 효과가 없다"고 분석했다. 박형준 교수 역시 "심리적 효과도 없다"고 덧붙이며, 호텔을 개조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방안에 반발했다. 전세난의 주요 원인으로 거론되는 임대차법에 대해 김민전 교수는 "임대차법을 통과시킨 이유는 전세시장과 월세시장의 안정"이었으나 "결국 전세에서 월세로 다 내려가게 만들기 위한 것 아니냐"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9일 전세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2년간 전국에 11만 4,100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다.